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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‘사직서’를 작성해야 할 순간이 찾아옵니다.
누군가는 더 나은 기회를 위해, 또 다른 누군가는 건강이나 가족 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결심하곤 하죠.
그러나 사직서를 처음 쓰려 하면 막막합니다. 어떤 형식으로 써야 할지,
어떤 말투가 적절한지,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게 퇴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많은 고민이 따릅니다.
이 글에서는 퇴사 전 꼭 알아야 할 사직서 작성법, 양식, 예시, 제출 팁까지 낱낱이 정리해드립니다.
이 한 편으로 퇴사 준비의 절반은 끝낼 수 있습니다.
사직서 양식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
사직서란? 왜 꼭 제출해야 하나요?
사직서는 '본인의 의사로 퇴사를 요청하는 공식 문서'입니다.
근로계약 해지를 문서로 통보함으로써, 회사와의 분쟁을 예방하고 인수인계 및 퇴직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.
단순한 퇴사 통보와는 달리, 사직서를 통해 ‘문서화된 기록’을 남김으로써 추후 경력 증명, 퇴직금 정산, 4대보험 처리 등에 있어서
법적 근거가 됩니다. 특히 공무원, 대기업, 공기업 등은 사직서가 인사 시스템 내 필수 처리 절차이므로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.
▶ Tip: 구두 통보만으로 퇴사하면 인사팀이 난처해질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사직서를 문서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세요.
📄 사직서 양식은 어떻게 써야 할까?
사직서는 특별한 법정 양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, 기본 구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.
항목 | 설명 |
제목 | 보통 ‘사직서’ 또는 ‘사직의 글’로 시작 |
인사말 | 간단한 감사 인사나 소회 |
본문 | 퇴사 사유 및 퇴사일 명시 |
마무리 | 회사에 대한 감사 표현, 협조 요청 등 |
작성일/성명 | 날짜와 본인 이름, 서명 또는 날인 |
아래는 사직서 기본 예시입니다.
[사직서 예시문]
📨 사직서 제출 방법 및 타이밍은?
사직서 제출은 다음 3가지 요소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:
- 제출 시기
- 일반적으로 퇴사 희망일 기준 2주 전에 제출하는 것이 관행입니다. 이는 근로기준법상 ‘근로계약 해지 통보 후 14일 후 퇴직 가능’ 조항과도 일치합니다.
- 제출 방식
- 오프라인 제출: 인쇄 후 서명하여 직접 제출
- 온라인 제출: 워드 또는 PDF로 작성 후 이메일 전송
- 제출 대상
- 보통 직속 상사 → 인사팀 순으로 전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 대기업은 사내 시스템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▶ 주의사항: 이메일 제출 시, 제목은 “사직서 제출드립니다_홍길동”으로, 본문에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첨부파일을 설명하세요.
퇴사 사유, 어떻게 써야 깔끔할까?
많은 분들이 사직서에 ‘왜 퇴사하는지’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합니다.
결론부터 말하면, 구체적인 이유는 적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. 회사 내부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중립적인 문구가 바람직하죠.
추천 사유 문구 TOP 3
- “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”
- “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”
- “가정 사정으로 더 이상 근무가 어렵게 되어”
▶ 지양할 표현: ‘업무 과중’, ‘상사와의 갈등’, ‘승진 누락’ 등은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.
퇴사 예절과 인수인계 체크리스트
사직서를 제출했다면 이제 마지막까지 ‘좋은 마무리’를 준비해야 합니다.
인수인계 체크리스트
- 업무 매뉴얼 작성 (문서화 필수)
- 주요 프로젝트 현황 정리
- 고객, 협력사 담당자 인계
- 사내 시스템 및 계정 정리
퇴사 전 준비사항
- 연차 정산 여부 확인
- 퇴직금 계산 확인
- 건강보험 자격 상실일 확인
- 경력증명서 발급 신청
▶ 꿀팁: 마지막 날 “감사의 메일”을 전체 팀원에게 보내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입니다.
마무리하며: 사직서,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문서
퇴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.
사직서를 정중하게, 정확하게 작성하고 제출하는 것만으로도 회사와의 마지막 인상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
이 글을 통해 사직서 작성이 처음이거나 막막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.
퇴사도 예의 있게, 내 권리도 지키면서 잘 마무리하시길 응원합니다.